2009년 11월 07일
조카가 신종플루에 걸렸다...
조카가 신종플루에 걸렸다...고 어마마마의 기운없는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흘러 나왔다.
"걱정마세요. 감기예요... 아이참... 아무나 다 죽는 거 아니예요..."
걱정 때문인지 점점 어떡하니... 어떡하니...만을 계속 되뇌이는 목소리에 나는 화가 났다.
"엄마, 옛날에도 감기 때문에 많이 죽었어요. 그땐 그런 뉴스가 뉴스거리도 안되서 안 나온 것뿐이라구요..."
"알았어... 넌 애가 그렇게 매정하니!!... 뚜우뚜우..."
후... 낸들 알겠습니까...
조사에 의하면 쌀나라는 년간 3만6천명이 독감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.
쌀나라의 인구가 약 3억382만명이라고 한다.
그럼 수치상 0.0001%가 조금 넘는다는 얘기다.
이걸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에 대입하면 우리나라도 년간 4500명이 독감으로 인해 죽는 꼴이다.
'뭐... 통계학적인 얘기니까...'
그래도 어마어마한 수치(數値)다.
우리나라, 하루에 자살하는 수가 33명이라는데 그럼 년간 12045명...
이건 더 어마어마한 수치다...
'수치(羞恥)가 아닐 수 없네...'
왜 갑자기 올해 초부터 시작한 신종플루 화제가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까지 화제가 되고 있을까?
그것도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엉망인 나라를 중심으로...쌀나라, 왜나라, 우리나라...
해마다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사망율로 보면 아직까지 그 숫자에 도달을 안하고 있는데도 난리부르스를 춘다.
장의사는 이 얘기에 다른 의견을 말했다.
"케빈, 좋아진 점도 있어. 사람들이 손 씻는 거 잘하면서 계절마다 오는 잡병이 줄었어... 재밌지? 하하하..."
"네... 하하..."
나...원...참...
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...
이게...
다...
성은이 망국하여이다...
=^ㅅ^=
# by | 2009/11/07 01:16 | Newlantis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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