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11월 22일
좀... 쫌...
"어! 케빈, 연락 좀 하고 오지..."
"형, 내가 연락을 하고 와야 될...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어?"
"아... 또 날 씹어 드실려고 오셨구만... 그래 내가 잘못했다... 뭐? 커피지?"
"응..."
권형은 내 앞에선 쥐다...
그럴싸한 이유가 있기 보다는 아는 사람이 쓴 기사는 더 유심히 보고 씹어주기 때문이다...
그것도 만방에 대놓고 씹어주기에 아주 좋은...
인터넷이라는 공간의 가상현실 속에선 더욱 찐하게 육수를 뽑을 때까지 우려내서 씹을 수 있고 그 기록은 역사가 되기도 한다...
가끔은 아주 패키지로 욕설에 담궈 젓깔이 될 때까지...
그런 공포 속에서 권형은 살아간다...
예전에 왜나라에 대한 기사를 물어봐서 정리해 준 일이 있었다.
그러나 내 생각 보다 기자인 권형의 생각을 중심으로 쓰라고 했더니 본래의 기사 보다 오버를 해서 내가 열심히 씹어서 글을 남겼더니 그날 이후로 나만 보면 상태가...
"자... 묽은 커피... 네 입이 고급이라 이런 걸로 뽑아왔어... 기분 좀 나아졌어?"
"뇌물?"
"아... 아니지... 내 동생 케빈을 사랑하는 형의 성의지..."
"위증?"
"아... 쫌... 그럼 내다버린다?"
"증거인멸?"
"헐..."
"헤헤헤..."
"하하하... 여전 하구나..."
"흐흐흐... 좀 쩔었어?"
"어... 쫌..."
권형은 기자라고 해도 알고 있는 다른 기자와는 다르다...
그건 옳고 그른 것에 대한 생각이 나와 같아서 그런 것이 좀 다르다...
아는 기자들이 권형을 좀 닮았으면 하지만...
뭐...
다 사는 방법이 다르니까...
그래도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이나 주관이 틀린 것은 다른 것과 틀리다...
예전에 웃낀 일 중에 이런 사건이 있었다...
미술문제) '생각하는 사람'의 작가의 이름은?
정답 : 로뎅
그 답을 훔쳐 본 어이는 자존심 때문에 오뎅...이라고 쓰고...
또 오뎅을 훔쳐 본 상실이는 덴뿌라...라고 썼다...는...
어이상실의 전설...
요즘 기사를 보면 어이와 상실이들이 즐비하다...
남이 쓴 기사를 훔쳐 써도 틀린 것까지 훔쳐서 쓰면 안되지...
왜나라 꽃뱀용의자의 이름인 기지마 카나에를 기지마 나가에라고 틀리게 쓴 기사를 보고 어이없었는데 그 사건 이틀이 지난 오늘 똑같이 기지마 나가에라고 쓴 기사가 맨 위에 올라가 있었다...
헐...
이런...
좀...
쫌...
베끼지 말고 쫌 기자답게 발로 뛰고 손수 번역 좀 해라 이것들아...
노력없이 얻는 것은 뇌물이 아니면...
쥐약 밖에...
뭐가 더 있겠냐...
나중에 같이 죽어야지...
뭐...
이런 건가...
근데 안 죽으니 그게 더 큰 문제지...
이게...
다...
성은이 망국하여이다...
좀...
쫌...
=^ㅅ^=
# by | 2009/11/22 02:08 | Newlantis | 트랙백


























